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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공단 임원들, 급여 모아 코로나19 극복 기부

뉴시스

입력 2020.09.17 13:42

수정 2020.09.17 13:42

[서울=뉴시스]박성수(왼쪽) 송파구청장과 조재기 이사장.(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시스]박성수(왼쪽) 송파구청장과 조재기 이사장.(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들과 방역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7750만원을 송파구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금은 공단 임원진이 급여와 성과급을 반납해 마련했다. 송파구와 협의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의료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재기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 위기 극복 노력에 함께하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4월에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민간 체육시설 1500개소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손소독제, 살균용 스프레이 등 1억원 상당의 방역 물품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3월부터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매월 본사가 위치한 지역사회(송파구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등을 구입,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 중이다.


이외에도 올림픽공원·스포츠센터 59개소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하고 경륜장·경정·올림픽수영장 입주업체 27개소의 임대료를 전액 면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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