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서 보름 만에 학생 확진자 발생…서동중 2학년·학교 원격수업

뉴스1

입력 2020.09.17 13:42

수정 2020.09.17 13:42

초·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3일 구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2020.7.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초·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3일 구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2020.7.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중학교 2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 학생 확진자 발생은 지난 2일 이후 보름 만으로,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달성군 서동중 2학년 학생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주에는 원격수업을 한 뒤 지난 14일 등교했고 15일부터 몸살 증세로 학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6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동중은 전교생 487명, 교직원 6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에 대해 이날 오전부터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보건당국은 학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 학생과 밀접 접촉한 2학년 학생 61명, 교직원 1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검사자들의 결과가 내일(18)쯤 나올 것으로 보여 일단 내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검사 결과를 보고 향후 학사 운영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2일에도 초등학교 2학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