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기후변화 해법 국민정책제안 토론회 개최…11월 최종안 마련

뉴스1

입력 2020.09.17 13:45

수정 2020.09.17 16:33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뉴스1DB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뉴스1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이달 19~20일 이틀간 8대 중장기 국민정책제안 비대면 예비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450여명의 국민정책참여단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중심으로 국가기후환경회의 관계자 등 55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예비토론회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8대 대표과제에 대한 국민정책참여단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8대 대표과제는 Δ2030 미세먼지 감축목표 설정 Δ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Δ미세먼지·기후변화 연계 다자제도 구축 Δ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싱크탱크 설치 Δ자동차 연료가격 조정 Δ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 로드맵(단계적 이행안) 마련 Δ석탄 발전 단계적 감축 등 국가전원믹스 개선 Δ전기요금 합리화 등이다.

전국 국민정책참여단은 분임당 10명씩 총 50개 분임으로 나눠 8대 대표과제에 대한 분임별 영상 토론을 진행한다. 숙련된 토론전문가를 배치해 토론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영상 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중·고령층을 돕는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예비토론회를 거쳐 10월 24~25일 종합토론회를 개최해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산업계, 지방자치단체 등 협의, 자문단 의견수렴,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정부에 최종 제안할 계획이다.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 토론과 숙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공정하고 생산적인 숙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 개회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국가기후환경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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