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불교 지도자 만난다..."코로나 방역 협조 요청"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4:10

수정 2020.09.17 14:10

18일 청와대 초청 간담회...작년 7월 이후 두번째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2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에게 착석을 권하고 있다. 2019.07.26. photo1006@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2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에게 착석을 권하고 있다. 2019.07.26. photo1006@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8일 한국불교 지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방역 협조를 당부한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불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이 불교계를 초청해 청와대에서 간담회가 이루어지는 것은 작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임 부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교계가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는 등 방역의 고비마다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불교 지도자들에게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도 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직원불자회 회장인 최재성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정부와 종교계의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다.
회의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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