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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DH 2차전 0-6 완패…NL 중부지구 3위 추락

뉴스1

입력 2020.09.17 14:55

수정 2020.09.17 14:55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위로 내려앉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더블헤더 원정 2차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앞서 1차전을 4-2로 이긴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쳤다.

이로써 22승23패가 되며 승률 5할(0.489)이 무너진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하고 25승26패가 된 신시내티(승률 0.490)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내줬다.

1차전에서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의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역투로 승리를 일군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도가 1회부터 4점을 내주는 등 선발싸움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오비에도는 1회말, 사구와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라이언 브론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볼넷과 야수실책, 포일로 만들어진 1사 2,3루 상황에서 제드 저코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이 4점으로 늘었다.

오비에도는 0-4로 뒤진 6회초에도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제이콥 노팅햄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2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빈공으로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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