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베르바토프 "베일·손흥민·케인·알리 공격진…리버풀과 함께 EPL 최고"

뉴스1

입력 2020.09.17 14:56

수정 2020.09.17 14:56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 News1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 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가레스 베일(31·레알 마드리드)이 토트넘에 합류하면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공격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동의만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일의 연봉과 이적료 등을 포함해 2000만파운드(약 304억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베일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당시 활약을 토대로 베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베일과 호흡을 맞췄던 베르바토프는 베팅업체 벳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베일의 능력을 어떻게 끌어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이 잘 협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베일은 토트넘과의 거래가 성사되기 전 모리뉴 감독과 얘기를 나눴을 것이고 이는 토트넘 복귀의 이유 중 하나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르바토프는 베일이 가세하면 토트넘의 공격진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베일,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로 구성된 공격진은 많은 감독들이 원하는 라인업일 것"이라며 "이들은 모두 검증된 골잡이들이고 스타들이다.
이름값만 본다면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진"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들이 잘 뭉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베일이 손흥민, 케인과 함께 뛰는 것은 좋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