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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주민과 함께 지역 생물자원 590종 발견

뉴시스

입력 2020.09.17 15:30

수정 2020.09.17 15:30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 중랑천에서 발견된 꺽지. (사진=도봉구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 중랑천에서 발견된 꺽지. (사진=도봉구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의 주요하천(무수천, 중랑천일부, 우이천)과 산림(초안산)에서 6개 분류군(식물, 곤충, 조류, 저서생물, 어류, 양서파충류)을 대상으로 생물자원조사를 실시해 총 590종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생물자원조사는 생물분류군별 전문가와 도봉환경교육센터, 주민 등 민·관이 함께 6개팀을 구성해 총 25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무수천(중랑천 일부 포함), 우이천, 초안산에서 식물 313종, 곤충 155종, 저서생물 60종, 조류 38종, 어류 13종, 양서파충류 11종 등 총 590종의 생물이 발견됐다.


발견종은 ▲법적 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에 해당하는 조류 2종(붉은배새매, 원앙) ▲서울시보호야생동식물 13종(식물 1종, 조류 8종, 양서류 3종, 곤충 1종) ▲기후변화생물지표종 13종(조류 9종, 양서류 3종, 곤충 1종) ▲생태계교란생물 6종(식물 5종, 곤충 1종) 등이다. 특히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중랑천에서 꺽지(어류)를 발견했다.


구는 지속적인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실시한 생물자원조사 결과를 하천, 공원 등 관리 부서에 공유하고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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