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에이브럼스 "박한기 합참의장, 최고 파트너…전작권 많은 진척"

뉴스1

입력 2020.09.17 15:34

수정 2020.09.17 15:34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박한기 합참의장 환송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박한기 합참의장 환송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한기 합참의장이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한기 합참의장이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합참의장 환송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합참의장 환송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17일 전역을 앞둔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을 향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많은 진척을 이뤘다"며 '최고의 카운트파트이자 지휘관'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합참의장 환송식에서 "박 장군의 뛰어난 리더십 덕분에 우리 동맹은 그 어느때보다 군사적으로 강하고 왕성하며 더욱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합참의장으로서 박 장군은 연합 전투준비태세 유지, 9.19 남북군사합의 집행을 감독했으며, 이로 인해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긴장이 많이 완화되고 외교적 노력이 진행될 수 있는 여지를 보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다방면에서 도전 과제에 직면했고, 매번 그 어떤 장애물과 역경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박 장군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장하는데 지대한 기여를 함과 동시에 마찬가지 중요성을 띄는 한미동맹이 계속 깨지지 않는 동맹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근무한 시간을 되돌아볼때 함께 일할 동맹 카운트파트이자 지휘관으로 더 나은 사람을 바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한기 합참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에이브람스 연합사령관과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큰 힘이 됐다"며 "실전에서 우러나오는 에이브람스 연합사령관의 말 한마디, 한 마디는 한국군에 큰 교훈이 됐다.
연합사령관과 저는 언제든 소통했고,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한미동맹은 한 번도 후퇴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을 위해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군을 떠나더라도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을 평생 기억할 것이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송식은 박 의장의 전역을 앞두고 유엔사와 한미연합사, 주한미군사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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