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관광 타격 美 하와이, 타주 방문객 격리 면제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6:11

수정 2020.09.17 16:11

하루 평균 확진자 감소, 도착 72시간전 음성 판정자 격리 면제
지난 6월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루루의 한산해진 와이키키 해수욕장을을 한 서퍼가 걷고있다.AP뉴시스
지난 6월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루루의 한산해진 와이키키 해수욕장을을 한 서퍼가 걷고있다.AP뉴시스

미국 하와이주가 다음달 15일(현지시간)부터 타주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타주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이 72시간 전에 진단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14일 격리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게 주지사는 당초 8월1일부터 이 같은 제도를 실시하려다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9월1일로 미루다 또다시 연기했다.

하와이 정부는 도착전 진단 검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와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들어오는 관광객이 90% 급감하면서 호텔 등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현재 하와이 근로자의 약 4분의 1이 실직 상태로 지난 4월에는 네바다와 미시간주 다음으로 실업률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8월21~28일 하루 평균 255명이었던 신규 확진자가 지난 7일동안 118명으로 감소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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