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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흥업소발 집단감염 서울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6:11

수정 2020.09.17 16:11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1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서 밝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을 촉발한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합숙 예배에서 시작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GPS 분석 등 한 달 여에 걸친 끈질긴 역학조사를 통해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이 지난 7월 말 서울 사랑제일교회 합숙 예배에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확진자에 대해서는 서울에 다녀온 후 8월 초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주변인의 진술도 함께 확보했다"며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이 서울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8월 12일 이후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유흥업소발 지역감염이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잠정 확인됨에 따라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5명으로 늘었다.

이 시장은 "이들의 부주의와 무책임, 그리고 개인주의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지역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10월 3일 서울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상황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법집회 불참과 함께 추석 명절에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역감염 확진자가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3명 이내로 발생하면서 안정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45까지 낮아졌다"며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한인 20일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집합금지 대상의 조정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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