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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염소나타', 전국 22개 극장서 '라이브 뷰잉'

뉴시스

입력 2020.09.17 16:02

수정 2020.09.17 16:02

[서울=뉴시스] 뮤지컬 '광염소나타'. 2020.09.17. (사진 = 신스웨이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광염소나타'. 2020.09.17. (사진 = 신스웨이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공연 실황을 영화관에서 생중계하는 라이브 뷰잉을 시도한다.

17일 공연제작사 신스웨이브에 따르면 '광염소나타'는 오는 26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30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1관에서 하는 공연을 전국 22개 CGV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에 위치한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각 지역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서울을 비롯해 일산,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10여개 도시 극장에서 선보인다.

앞서 '광염소나타'는 동시에 18일 개막 공연부터 언택트 공연서비스 플랫폼 프레젠티드라이브와 일본의 테레 아사 동화를 통해 공연을 생중계로 온라인 송출한다고 예고했다.

26일 당일 공연은 극장 상영을 위해 한국에만 온라인 송출이 되지 않는다.
또한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영화의 무대인사와 같은 특별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극장 상영 당일 오후 2시 공연에는 펜타곤의 후이와 엔플라잉의 유회승, 오후 5시30분 공연에는 슈퍼주니어의 려욱, 골든차일드의 홍주찬이 출연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출연, 더 많은 관객이 볼 수 있는 극장 상영이 가능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콘서트 실황을 극장에서 실시간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뷰잉'이 익숙하다.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등 인기가 많은 한류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라이브 뷰잉으로 공연을 지켜본다.

상영관만 확보되면, 관객 수에 제한이 없고 좌석 거리두기가 좀 더 용이한 극장 상영이 코로나19 시대를 통과하는 공연계에 새로운 모델이 될 지 관심을 끈다.


㈜신스웨이브 신정화 대표는 "공연시장 확대의 차원에서 몇 년전부터 라이브뷰잉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번 기회에 실행되게 됐다"면서 "무대의 살아있는 느낌을 큰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하고 지역 어디에서든 배우들의 호흡을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30년도 작가 김동인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광염소나타'는 화려한 데뷔로 후속작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작곡가 J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니며 늘 J를 응원하는 그의 친구 S,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J의 음악적 완성을 이용, 그의 살인을 부추기는 교수 K와의 치열한 내면 갈등과 인간의 욕망을 그렸다.
27일까지 유니플렉스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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