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창 새싹 작물, 맞춤형 건강 기능식품으로 태어난다

뉴시스

입력 2020.09.17 16:02

수정 2020.09.17 16:02

고창군-국립식량과학원-매일유업 상생발전 업무협약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전북 고창군은 지난 16일 상하농원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매일유업(주)과 기능성 식품소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고창군 제공).2020.09.17.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전북 고창군은 지난 16일 상하농원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매일유업(주)과 기능성 식품소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고창군 제공).2020.09.17.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17일 고창군은 지난 16일 상하농원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매일유업㈜과 기능성 식품소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농산물의 생산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지차체, 연구기관,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군은 고품질 원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새싹보리·새싹귀리·새싹밀 등의 원료 종자를 공급한다.


식량과학원은 새싹작물 전용품종 선발, 최적 재배기술과 기능성물질 증진기술을 산업체에 보급하고, 매일유업은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아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군은 기능 성분이 많은 새싹보리, 새싹밀 등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원료 수급 체계를 구축해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하이트진로음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블랙보리 음료를 출시토록 협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 농산물은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고,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차별화된 특별함까지 갖췄다"며 "앞으로도 연구기관, 농식품 기업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 농생명 식품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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