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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코스닥, 개인 순매수에도 동반 하락

뉴시스

입력 2020.09.17 16:11

수정 2020.09.17 16:11

코스피·코스닥,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9.75포인트(1.22%) 내린 2406.17에 장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1.24%) 내린 885.18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7원 내린 1174.4원 원에 마감했다. 2020.09.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9.75포인트(1.22%) 내린 2406.17에 장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1.24%) 내린 885.18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7원 내린 1174.4원 원에 마감했다. 2020.09.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피가 코스닥이 개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마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35.92)보다 29.75포인트(1.22%) 내린 2406.17에 마감했다.
지수는 5.15포인트(0.21%) 내린 2430.77에 출발해 하락 폭을 늘리다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5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33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기계(1.31%), 운송장비(0.66%), 통신업(0.17%)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하락 업종 중에서도 화학(-2.05%), 의약품(-2.04%), 전기전자(-1.80%)의 하락 폭이 더욱 거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SK하이닉스(0.86%), 현대차(0.27%), LG생활건강(0.13%)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이날 LG화학은 전지사업부 분할 이슈로 전 거래일보다 6.11% 내리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 외에는 삼성전자(-2.46%), 삼성바이오로직스(-2.45%), 네이버(-2.12%), 셀트리온(-1.85%), 카카오(-1.59%), 삼성SDI(-0.89%) 등 순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6.28)보다 11.10포인트(1.24%) 내린 885.18에 마감하며 900선 재진입에 실패했다. 지수는 1.60포인트(0.18%) 오른 897.88에 출발했으나 하락전환하며 내림 폭을 넓히다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24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1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에이치엘비(4.09%), 씨젠(0.56%)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알테오젠(-4.79%), 제넥신(-2.79%), 카카오게임즈(-2.56%), CJ ENM(-2.06%), 케이엠더블유(-1.91%), 에코프로비엠(-1.69%), 셀트리온헬스케어(-1.60%), 셀트리온제약(-1.51%)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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