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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주민숙원사업 ‘정관 에듀파크’ 국비 60억원 확보 쾌거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6:54

수정 2020.09.17 16:54

▲ 부산 기장군이 추진 중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2단계 ’정관 에듀파크‘ 조감도 모습. 사진=기장군 제공
▲ 부산 기장군이 추진 중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2단계 ’정관 에듀파크‘ 조감도 모습. 사진=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기장군이 생활SOC 복합화사업에서 국비 6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17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전국 공모에 참여해 최종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반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을 따내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공모사업이다.

지난 4월 군은 지역 최대 주민사업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2단계 ’정관 에듀파크‘와 관련해 국비 공모 도전했다.

그 결과, 이번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관계부처의 최종 검토에서 무려 국비 59억 5000만원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총 사업비가 413억 가운데 일정 부분을 국비로 확보함에 따라 이번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정관읍 모전리 일원에 총사업비 약 1100억원을 투입하여 공공편익시설인 스포츠・교육・문화 복합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매입비 약 274억원을 포함하여 부지조성 및 실시설계비 등으로 약 430억원을 투입하였으며, 현재 2단계 에듀파크 건축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국비를 지원받게 된 ‘빛’테마 2단계 사업 정관 에듀파크'는 총사업비 약 413억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 900㎡ 규모의 교육⸳문화⸳복합센터(외국어·어린이·장난감도서관, 거점영어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실내공연장 등)로 조성된다.

다양한 계층의 군민이 문화교육복지 등의 통합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주민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어르신을 위한 기장문화원 분원,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등 각종 주민 편익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복합수영센터 ‘아쿠아드림파크’는 지난 6월 12일에 착공하여 8월부터 본격 공사 중이며,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존수영이 필수 교과과정에 편성된 만큼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교육청·어린이집·학교와 연계하여 생존수영 교육장으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해당 사업이 정부의 좋은 평가를 받아 국비 지원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절차 이행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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