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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한장이 100명 감염 막아" 오산 어린이집의 기적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6:48

수정 2020.09.18 08:22

16일 교사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접촉 아동 등 106명 전수조사
'모두 음성 판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철저하게 준수해 가능
"마스크 한장이 100명 감염 막아" 오산 어린이집의 기적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 한 어린이집이 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동료 교사와 아동 등 100여명이 추가 감염을 피했다.

경기도 오산시는 전날인 16일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접촉한 직원과 아동 106명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어린의집의 경우 20대 교사 A씨가 지난 14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한 후 15일 오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오산시 소재 어린이집 교사로 증상발현이 있기 전까지는 어린이집에 정상 출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집에 함께 있었던 원생과 교사 등은 모두 106명이다.

시 보건소는 이들 전원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 17일 10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 중 접촉자로 분류된 38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처럼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로는 A씨와 어린이집 교사들, 원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벗지 않으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출입 시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구석구석 꼼꼼하게 손 소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곽상욱 오산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오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철처히 방역수칙을 지켜 스스로를 지켜냈고 지역감염을 막아냈다"며 "어린이집과 아이들, 선생님들께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 전한다" 밝혔다.


오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어린이집 아이들과 선생님들 스스로를 지켜내고 코로나19 지역감염을 막았다”면서 “이번 사례를 통해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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