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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어려움 없길"…박수열 전주대 학생, 코로나 장학금 전달

뉴시스

입력 2020.09.17 16:35

수정 2020.09.17 16:35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문화융합콘텐츠학과 1학년으로 재학 중인 박수열 두승실업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전주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문화융합콘텐츠학과 1학년으로 재학 중인 박수열 두승실업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전주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문화융합콘텐츠학과 1학년으로 재학 중인 박수열 두승실업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융합대학 문화융합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박 대표는 63살의 나이에 뒤늦게 학업을 잇는 늦깍이 대학생이다.

박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당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현업에 뛰어들어 현재의 두승실업을 일궈냈다.

이날 대학 본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박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 "후배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은 미래융합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대는 30세 이상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미래융합대학(창업경영금융학과, 문화융합콘텐츠학과, 농생명ICT학과, 미래기술융합공학과)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성인 학습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무경험과 지식이론을 함양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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