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성 '청년통신사선' 돛 올린다…낙단보서 매일 6회 운항

뉴시스

입력 2020.09.17 16:37

수정 2020.09.17 16:37

율정호 (사진=의성군 제공)
율정호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청년통신사선(율정호)이 운항을 시작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조선 최초 통신사선을 재현한 청년통신사선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매일 6회 운항한다.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소년단에 위탁해 운영한다.

추석 연휴까지는 휴무 없이 무료 운항하며, 의성군민들은 이용 요금의 50% 할인된다.

율정호는 조선 전기 문신인 율정 박서생이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타고 갔던 배를 착안해 제작했다.

길이 15m, 폭 4m, 속도 10노트, 12인승 규모로 제작비 1억8000만 원이 투입됐다.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의성군 박서생 청년통신사공원에서 열린 '율정호 진수식'에서 배광우(왼쪽) 의성군의회 의장과 김주수 의성군수가 율정호에 시승해 주변 풍광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의성군 박서생 청년통신사공원에서 열린 '율정호 진수식'에서 배광우(왼쪽) 의성군의회 의장과 김주수 의성군수가 율정호에 시승해 주변 풍광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운항 코스는 낙동강 낙단보 선착장~중동교 구간(왕복 11㎞)으로 소요 시간은 45분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을 통해 청년일자리와 청년문화공간을 만들겠다"며 "특히 낙단보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와 문화관광도 확장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만족감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청년 창조오디션 공모 사업인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은 낙동강 수변공간 유휴지를 활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조성된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은 박서생의 청백리정신, 실용주의, 개척정신을 청년들이 계승해 청년정신을 바탕으로 청년이 만들고 바꾸는 의성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