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육차관 "초1·중1 매일 등교 제안 존중…추석 이후 검토"

뉴시스

입력 2020.09.17 16:46

수정 2020.09.17 16:46

조희연 서울교육감, 어제 기자간담회서 제안 "추석 연후 감염병 상황, 거리두기 단계 봐야"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등의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0.09.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등의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0.09.04.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1학년을 매일 등교시키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제안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7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요청을 존중한다"며 "추석 연휴가 지나가면서 상황을 봐야 결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초1, 중1을 원격수업에서 제외시키고 매일 등교시키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생활을 갓 시작하는 학생들의 적응, 기초학력 부진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조 교육감의 방안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내달 12일부터 초1, 중1을 등교시키는 것이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은 초·중에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21일부터 10월11일까지는 전교생 3분의 1 이내로 인원을 제한시켜 등교가 허용됐다.
10월12일 이후 방침은 교육부가 방역당국 협의를 통해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차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는 오는 27일까지다.
등교 확대 결정은 추석 연휴가 지나 감염병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단계를 유지할지, 1단계로 갈지 결정을 봐야 우리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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