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라는 1564억원 규모의 '청주 월명공원 공동주택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주 흥덕구 봉명동 산26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8개 동 아파트 888가구 규모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021년 9월 착공, 분양 예정이다.
청주 월명공원 조성사업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일환이다. 전체 사업부지(14만7771㎡) 중 일부(4만3382㎡)를 개발해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나머지는 도시공원하는 조성해 청주시에 기부채납한다.
청주 월명공원 공동주택은 축구장 20배 규모의 공원부지와 맞닿아 있는 숲세권 단지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 대기업이 입주한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한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청주시, 시행사와 긴밀히 협의해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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