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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원실 모두가 전화하는 곳..秋 청탁 아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6:53

수정 2020.09.17 16:58

정세균 "청탁은 은밀하게 하는 것..秋억울할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7.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7.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군 민원실에는 국민 모두가 전화할 수 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을 기준으로 청탁한 내용이 있었냐’는 여당 의원들의 질의에 “크게 비난 받아야 할 부분이 없었다. 대정부질문에서 수일동안 허비해야할 사안은 방결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 ARS 시스템에 통화가 녹음된다고 들었다. 상식적으로 녹음이 되는데 청탁이 가능한가”라고 묻자, 정 총리는 “청탁은 민원실에 하지는 않는다.
단순 문의라고 정리되는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후 송기헌 민주당 의원과의 질의 과정에서는 “민원실은 국민 모두가 전화할 수 있다. 그게 비난의 여지는 없다”며 “청탁은 은밀하게 하는 것이다. 추 장관으로서는 매우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현재 이 문제는 검찰에 넘어가있다. 국회에서 왈가왈부 한다고 해서 시시비비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을 불편하게 한다.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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