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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비대면' 대학 64개교 감소…'거리두기 완화' 영향(종합)

뉴스1

입력 2020.09.17 16:53

수정 2020.09.17 16:53

지난 2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2학기 개강예배가 최소한만 참석한 가운데 학교 창립 이후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뉴스1 © News1
지난 2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2학기 개강예배가 최소한만 참석한 가운데 학교 창립 이후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장지훈 기자 = 수도권에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도 일주일 사이 64개교 줄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실시하는 대학·전문대학은 전체 332개교 가운데 132개교(39.8%)로 집계됐다. 지난 7일 기준 196개교(59.0%)에서 64개교 감소했다.

실험·실습·실기만 대면수업으로 진행하는 대학·전문대학은 모두 83개교(25.0%)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 주 전(39개교·11.7%)과 비교하면 44개교 증가한 수치다.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고 있는 대학과 전문대학은 총 72개교(21.7%)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결정하고 있는 곳은 모두 44개교(13.3%)로 파악됐다. 지난 7일과 비교해 각각 17개교와 3개교 증가했다.

전면 대면수업으로 학사운영을 하고 있는 대학은 지난 7일과 마찬가지로 1개교로 파악됐다.

전면 비대면 대학 132교 가운데 기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추석 연휴까지 전면 비대면인 대학·전문대학이 44개교(33.3%)로 가장 많았다.

9월 셋째 주까지 전면 비대면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곳은 37개교(28.0%)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10월 중순(17.4%)까지인 곳이 뒤를 이었다.

9월 둘째 주까지는 15개교(11.4%), 1단계 하향 시까지 등 기한을 정하지 않은 곳은 10개교(7.6%), 2학기 전체를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는 곳은 3개교(2.3%)였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대학생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22명 발생했다. 지난 1일 이후 현재까지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총 66명이다.

신규 대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기 3명, 대구 2명, 강원 2명, 충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경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대학 교직원 추가 확진자는 같은 기간 서울과 경북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이 나왔다.
지난 1일 이후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9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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