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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OSJD사장단 화상회의서 국제운송협약 논의

뉴시스

입력 2020.09.17 17:27

수정 2020.09.17 17:27

27개 회원국과 성과 공유…국제철도화물운송 협약 제·개정 협의
[대전=뉴시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16일 대전사옥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제35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16일 대전사옥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제35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16일 대전사옥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제35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회원국들과 국제철도화물운송 협약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철도협력기구(Organization for Co-operation between Railways)는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을 위한 주요 내용을 다루며 '대륙철도의 유엔 총회'라고 불리는 세계 주요 철도 국제기구 중 하나다.

매년 개최되는 OSJD 사장단 회의는 당초 지난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전환돼 지난 14일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됐다.


의장국인 폴란드를 포함한 총 27개국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각국 사장단과 화물·여객·시설차량 등 5개 분과위원회의 지난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업무계획과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화상회의 인사말에서 손병석 사장은 회원국 간 정기적 교류와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코로나 팬데믹으로 회원국들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철도 운영사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필요하다면 한국철도의 감염병 대응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또 유라시아 철도운영을 위한 필수협약인 국제철도화물운송, 국제철도여객운송의 제·개정에 대해 회원국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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