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지 직송' 대파·배추, 30% 싸게 공급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17:29

수정 2020.09.17 17:29

서울시 27개 전통시장 할인판매
서울시가 전통시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30% 저렴한 가격으로 산지 직송 농산물을 공급한다.

이번 정책은 코로나19로 매출감소이 감소한 전통시장과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17일 할인판매는 광장시장, 공릉도깨비시장 등 17개 자치구 내 27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22~24일 중 하루씩 진행된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수량은 배추 2만4780포기(8210망), 대파 1만1390단(1㎏)이다. 일반 구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도매가격에서 추가할인을 해준다.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는 대비 40%이상 저렴하게 배추와 대파를 구매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민족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124개 전통시장에서 추석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여시장은 광장시장(종로구)과 신중부시장(중구), 동부골목시장(중랑구), 돌곶이시장(성북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망원시장(마포구), 경창시장(양천구), 방신전통시장(강서구), 구로시장(구로구), 남문시장(금천구), 청과시장(영등포구), 신사시장(관악구), 영동전통시장(강남구) 등이다.

시장별로 각종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할인판매한다. 더불어 일정금액 이상 구매 또는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상시 7~10%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도 많은 상점에서 가능하다. 다음달 4일까지 기존 연중 주·정차 허용 서울지역 내 39개에 추가로 51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임시로 허용하기로 했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올해 추석 제수용품은 가까운 전통시장을 방문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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