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니즈를 빠르게 포착한 출판계에서는 최근 공부법 멘토링과 관련된 신간 출간이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몇몇 인기 서적은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최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박성혁의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지난 7월 개정판이 나온 뒤로 종합 10위 안에 계속 머무르는 판매량을 유지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롯해 공부법 관련 도서는 올해 1월부터 9월 10일까지의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간 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치열한 수험생 시절을 보내고 성공적인 입시를 치른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꿀팁과 조언을 아낌없이 쏟아낸 멘토링 도서로 '공부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게임폐인에서 의대생이 된 인생역전 공부법', '강성태 66일 공부법'이 인기를 끌었다.
인터파크 도서사업부 청소년 도서 담당 신영인 과장은 "학교와 학원 모두 언택트 수업 장기화로 학생들의 피로도가 올라간 반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주도학습 태도가 더욱 중요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에 입시 선배들의 조언이나 노하우도 참고하고 나약해지는 마음도 다잡을 수 있는 공부법 도서들의 판매가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좀 더 거시적인 관점의 교육 멘토링 도서들도 신간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도서들은 공부를 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을 통해 입시를 넘어 더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독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도서로는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공부란 무엇인가',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메타인지 학습법', '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감정의 발견',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 등이 대표적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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