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통해 삶의 보람 느꼈다"

뉴스1

입력 2020.09.17 18:29

수정 2020.09.17 18:29

곡성 한울고 학생들이 3일간 마을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한울고 제공)2020.9.17 /© 뉴스1
곡성 한울고 학생들이 3일간 마을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한울고 제공)2020.9.17 /© 뉴스1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어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남 곡성 한울고등학교(교장 국중화) 학생과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울고 학생 60여 명은 17일까지 3일 동안 학교 주변 목사동 평리 마을 담장에 벽화그리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쳐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한울고는 지난해 마을을 대상으로 요양원 방문, 생태 조형물 만들기와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학생과 교사가 목사동 평리 마을 담장에 곡성 특산물인 토란을 주제로 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3학년 박세준 학생은 "3일간의 고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된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울고에서 제과제빵부반을 지도하고 있는 노귀순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빵을 만들어 학교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드리게 돼 너무 기쁘다"며 "봉사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총괄지휘한 국중화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태도를 갖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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