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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진천 요양원서 확진자 2명 추가

뉴스1

입력 2020.09.17 18:42

수정 2020.09.17 18:42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충북에서 처음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진천 한 요양원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 진천 한 요양원 입소자 A씨(80대, 충북 153번)와 요양보호사 B씨(60대, 충북 154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4일과 15일 확진자 3명(충북 149~151번)이 발생,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오전 9시 7명의 유증상자(직원 6명, 입소자 1명)가 발생해 진천보건소에서 코호트 격리자 29명(직원 10명, 입소자 19명)의 검체를 채취, 민간수탁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26명은 음성을 받았고 1명은 재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격리치료 병원에 입원시키는 한편 이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해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이 요양원에서는 요양보호사인 50대 여성 C씨(충북 149번)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뒤인 지난 15일에는 그와 접촉한 또 다른 요양보호사 60대 D씨(충북 150번)와 50대 입소자 E씨(충북 151번)까지 감염이 확인됐다.

C씨는 충남 보령 9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신의 남편(충북 148번)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실시한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코호트 격리와 함께 요양원 직원 12명, 입소자 24명, 확진자 가족, 동선 접촉자 등 41명을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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