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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총 279명(종합2보)

뉴시스

입력 2020.09.17 19:35

수정 2020.09.17 19:35

창녕 초등학교 공공근로자 확진 관련 감염 2명 김해 공인중개사 관련 1명, 거제 해외입국 1명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17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창녕 초등학교 공공근로자 관련 감염 2명, 김해 공인중개사 관련 감염 1명, 거제 해외입국 감염 1명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오후 코로나19 대응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신규 확진자는 창녕 거주 60대 여성(경남 279번)과 김해 거주 40대 여성(경남 280번)이며, 오후 확진자는 해외입국 거제 거주 40대 남성(경남 281번)과 창녕 거주 30대 여성(경남 282번)이다.

먼저, 경남 279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창녕의 초등학교 50대 남성 공공근로자로 발열체크를 담당했던 경남 276번의 접촉자로, 가까운 곳에 사는 가족이다.


279번은 지난 9일 276번과 접촉했고, 첫 증상은 14일 나타났다.

전날(16일) 동거하는 가족 1명과 함께 경남 276번의 접촉자로 파악돼 창녕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새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 1명은 음성이다.

현재까지 파악한 경남 279번의 동선을 보면, 12일부터 15일까지 가족이 운영하는 공장을 다녀왔다.

가족 이외 별도의 종사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가족들은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공장의 거래대장 확인 등을 통한 추가 접촉자 여부도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경남 279번의 접촉자는 7명이다. 동거하지 않은 가족 2명, 지인 5명으로 검사 예정이다.

그리고, 경남 280번 확진자는 김해 40대 여성 공인중개사(경남 273번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해 전날 확진된 277번(김해 거주 50대 남성)의 접촉자로, 두 사람은 지인 관계다.

280번은 전날 277번의 접촉자로 파악돼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날 새벽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오후에 확진된 경남 281번은 해외입국자로 거제시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2일 입국했고, 입국 당시는 음성이었다. 입국 후 서울시에서 2일부터 2주간 격리되어 있었다.

281번은 전날(16일) 격리해제 후 택시를 이용해 거제시로 이동했고, 곧바로 취업 목적으로 거제 거붕백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에는 거제시 소재 호텔에 머물렀다. 서울에서 거제시 선별진료소, 호텔까지는 모두 같은 택시를 이용했다.

1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4명, 동선노출자는 1명이다. 모두 거제시 소재 호텔에서 접촉 등이 이뤄졌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호텔은 방역을 완료했다.

서울에서 거제로 이동할 때 이용한 택시의 기사는 주소지 관할 방역당국으로 이관했다.

창녕 거주 경남 282번 확진자는 오전에 확진된 경남 279번의 가족이다.

279번 확진 이후 창녕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날 저녁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고,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이후 창녕군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공공근로자 관련 지역감염자는 3명이다. 모두 가족·친지 사이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후 7시 기준 총 279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34명, 퇴원자는 245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김명섭 대변인은 창녕의 한 초등학교 공공근로자인 경남 276번의 접촉자 및 학교 관련 검사 진행 사항도 전했다.

검사 대상 152명(접촉자 65명, 동선노출자 87명) 가운데 양성은 기존 확진자 1명(경남 279번)이고, 음성 145명, 진행 중 6명이다.

이 중 창녕군 소재 초등학교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61명이고, 모두 음성이다.


함양군 택시기사발 지역감염 관련해서는 경남 264번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된 이후 17일 오후 5시까지 총 1157명( 확진자의 접촉자 277명, 동선노출자 880명)이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는 기존 6명(경남 264, 265, 267, 268, 271, 272번) 이외에 없으며 음성 1140명, 검사 중 12명이다.


김명섭 대변인은 "8월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대부분 가족, 지인 등 가까운 관계에서 감염이 일어났다"면서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이 예상되는데, 지금은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꼭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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