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송영성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모씨(27)의 군 복무시절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억지와 궤변에 대해 나중에 어떤 책임을 질 것이냐"라고 쏘아붙였다.
추 장관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안 했다는 말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가"라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저는 몇 달 동안 부풀려온 억지와 궤변을 무한 인내로 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또 "저와 아들은 공정을 흩트리지 않기 위해서 어떤 일이 있어도 군 복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단호함이 있었다"면서 "공정은 근거 없는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걸 국민은 잘 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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