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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한화 꺾고 2연패 탈출…브리검 시즌 7승

뉴시스

입력 2020.09.17 21:32

수정 2020.09.17 21:50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 대 2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09.1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 대 2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09.1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브리검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했다. 통산 한화전에 10차례 등판해 4승 무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허정협이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연패에서 벗어난 2위 키움은 시즌 66승1무47패를 기록해 호시탐탐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최하위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30승2무77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3⅔이닝 4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시즌 12패째(3승)를 기록했다.

키움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의 2루타로 찬스를 잡은 키움은 김혜성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를 만든 후 김하성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았다.

한화는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노수광의 안타와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 브랜든 반즈의 중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강경학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곧바로 집중력을 선보였다.

4회말 김혜성의 볼넷과 김하성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후 이정후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1사 만루에서 허정협의 2루타에 힘입어 4-2로 달아났다. 이어 변상권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5-2로 도망갔다.


8회에 등판한 키움 불펜투수 안우진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7세이브(4승3패)를 기록해 구원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화는 4회 이후 빈공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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