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치열한 순위 경쟁에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최종 목표인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브리검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11일 LG 트윈스전 8개)도 갈아치웠다.
경기 후 브리검은 "계획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
이어 "부상에서 복귀한 뒤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볼 컨트롤이 잘 이루어지면서 삼진도 많이 잡은 좋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현재 키움은 66승1무47패(2위)로 선두 NC 다이노스(62승3무41패)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브리검은 "우리 팀은 KBO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2팀 중 하나다. 팀의 목표는 우승이고 이런 기대감과 순위 경쟁에 압박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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