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럽증시, 코로나19 경기 불확실성 속 일제히 하락 마감

뉴시스

입력 2020.09.18 01:33

수정 2020.09.18 01:33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 지구 전경. 2020.7.31.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 지구 전경. 2020.7.3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47.25포인트(0.36%) 내린 1만3208.1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4.92포인트(0.69%) 빠진 5039.50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224.26포인트(1.12%) 하락해 1만9739.73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8.56포인트(0.47%) 떨어진 6049.92를 나타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1%에서 동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은행은 경기 전망이 여전히 '유달리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통화정책위원회가 마이너스 금리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한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영란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활용을 검토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CNBC는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는 전날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2023년까지 제로(0) 금리 유지를 시사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부양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


AP는 글로벌 시장이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감으로 올해 손실 대부분을 회복했지만 불확실한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증시 상승이 지나치게 크고 빨랐다는 경고가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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