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극복 베토벤 탄생 250주년, 음악이 위로될 것"
정부는 장기기증서약 제고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생명나눔 서약 잇기 주자들의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을 공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4만253명이다. 반면 뇌사 장기기증은 인구 100만명당 8.68명으로 스페인 49명, 미국 약 37명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인구 100만명 중 장기기증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51.8명으로 미국(322명), 독일(82.9명), 영국(64.7명), 이탈리아(59.7명)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다.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은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이나 팩스,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으로 할 수 있다.
손 연주자는 "올해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데 청각장애를 극복한 베토벤의 곡이 이식 대기자분들에게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가족 전원에게 기증서약 동참을 설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 연주자의 관련 영상은 보건복지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 중인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