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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범시민반대추진위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뉴시스

입력 2020.09.18 06:43

수정 2020.09.18 06:43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현수막 (사진=구미시 제공)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현수막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을 반대하는 경북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민·관 협의회는 18일 "시민의 동의없는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은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추진위와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환경부와 대구시가 추진하는 취수원 구미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전날 구미시청을 찾아 "재산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오후엔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열었다.

윤종호 민·관협의회 위원장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은 불공정하며 중립적이지 않다. 대구시가 최근 기관단체장 비공개 간담회 이후 마치 협의가 다 된 것처럼 언론매체를 통해 선동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김인배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환경부와 대구시의 명분 없는 취수원 이전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반추위와 민관협의회는 이른 시일 내에 환경부와 경북도를 방문해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취수원 이전의 부당성을 설명하기로했다.


구미시 해평면 이장과 주민 등 50여명도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취수원 이전에 반대한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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