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엔 사무총장 "전 세계 가장 큰 위협은 코로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8 07:15

수정 2020.09.18 07:15

[파이낸셜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코로나19가 제1의 세계 안보 위협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여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로 사망자 100만 명이라는 암울한 이정표에 다가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를 보면 17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95만 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10만 명을 넘어섰다.

구테흐스 총장은 "코로나19는 지금 세계에서 제1의 글로벌 안보 위협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만으로는 코로나19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국제 사회가 협력을 통해 바이러스를 퇴치해야 한다고 거듭 듭 촉구했다.


또 코로나19 대처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분쟁을 멈추고 연말까지 전 세계적 휴전을 이뤄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제75차 유엔 총회의 의장인 볼칸 보즈키르는 지난 15일 취임하면서 "코로나19는 공동의 도전을 다루기 위한 다자주의의 가치를 고취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우리의 다자 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보즈키르는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을 위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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