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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단체, 저소득층 풍수해 보험료 기부 '이웃 사랑 실천'

뉴시스

입력 2020.09.18 07:20

수정 2020.09.18 07:20

성광교회 200만 원·국제라이온스협회(355-d지구) 400여만 원
울산시청사 전경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사 전경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위한 기부가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성광교회에서 200만 원을, 국제라이온스협회(355-d지구)에서 400여만 원을 어려운 이웃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위해 써달라며 보험운영사를 통해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3700여 세대, 차상위계층 1100여 세대의 풍수해 보험료로 지원됐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과 홍수·호우·해일·강풍·풍량·폭설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주택·온실·상가·공장이 피해를 보면 피해 복구의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져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험료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52.5~92%를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개인이 부담한다.

보험 보장 기간은 기본 1년으로 주택의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가입금액의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적은 보험료로 삶의 희망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보험계약자가 된다. 기부 액수는 제한이 없다.


구·군 재난관리부서나 해당 보험사(DB손해보험·현대해상·삼성화재·KB손해보험·NH농협 손해보험)에 연락하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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