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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경상대 통합 '탄력'… 과기대 찬성 59.44%

뉴시스

입력 2020.09.18 07:53

수정 2020.09.18 07:53

2022년 3월 통합대학 신입생 목표
[진주=뉴시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진주=뉴시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경상대학교와 대학통합에 대해 경남과기대 구성원(교원·직원·조교·학생)들이 찬성하면서 통합대학 출범이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경남과기대에 따르면 경남과기대가 지난 16~17일 진행한 경상대와의 통합의견 조사에서 가중치를 반영한 결과, 찬성 59.44%, 반대 39.73%, 무효 0.83%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16~17일 진행된 투표에서 교원 214명 중 193명(90%), 직원 130명 중 123명(95%), 조교 30명 중 30명(100%)이 투표를 마쳤다.평균 95%를 나타냈다.

학생은 학부와 대학원생 7076명 중 1233명, 동창회는 286명이 참여했다. 직능단체별 반영 비율은 교원 63%, 직원 22%, 학생 9%, 조교 4%, 동창회 2%이다.


앞서 지난해 4월 통합의견 조사에서 경남과기대는 ▲교수 197명 중 163명(82.74%) ▲직원 139명 중 130명(93.53%) ▲조교 30명 중 30명(100%) ▲재학생 5182명 중 1278명(24.66%)이 참여해, 집계 결과 전체 참여 인원 1601명 중 가중치 반영 결과 통합 추진 찬성이 60.53%를 보였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새로운 학생 중심의 대학 환경을 조성해서 타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충분히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이것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큰 방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대학은 오는 2022년 3월 통합대학 신입생을 목표로 통합대학 교명, 대학본부 및 단과대학 등 캠퍼스 배치, 유사동일학과 등 학사구조개편, 통합대학 특성화전략, 학내 구성원 신분보장 등을 포함한 통합대학교의 비전과 발전목표, 추진전략을 담은 통합계획안을 지난 5월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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