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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카카오, 차별화 된 카카오TV 출범…목표가↑"

뉴시스

입력 2020.09.18 08:22

수정 2020.09.18 08:22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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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메리츠증권은 1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기존 OTT 서비스와 차별화 된 카카오의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가 출시됐으며 톡비즈 매출액의 10%가 카카오TV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카카오의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가 출시됐다"며 "총 7개의 오리지널 컨텐츠로 시작돼 론칭 7일만에 친구 추가한 이용자수가 260만명, 오리지널 컨텐츠 누적 조회수 1300만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OTT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점은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에 근거한 네트워크 효과, 10~20분짜리 컨텐츠로만 구성돼 모바일 숏폼에 최적화 한 것"이라며 "여기에 이미 광고와 커머스 수익모델이 탑재돼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TV의 가치는 기존 OTT 사업자들의 평균 주가매출비율(PSR) 4.9배를 반영해 6000억원으로 평가했다"며 "2021년 톡비즈 매출액의 약 10%가 카카오TV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카카오게임즈는 기업공개 이후 공모가 대비 200% 상승하며 카카오 자회사 중 첫 번째 기업공개에 성공했다"며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TV 가치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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