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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넥스틴, 반도체 전공정 검사장비 선도기업"

뉴시스

입력 2020.09.18 08:24

수정 2020.09.18 08:2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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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상장예정 기업인 넥스틴에 대해 소부장 국산화 트렌드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반사 수혜에 기반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넥스틴은 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 수율 저하 요인의 약 40%가 패턴 결함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수율 향상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YMTC, JHICC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넥스틴이 목표하는 검사장비 시장은 KLA(미국), 히타치(일본), 넥스틴(한국) 3사가 경쟁. 국내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 기조하에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히타치의 국내 점유율 약 40%(800억원 규모)를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넥스틴이 국내외 매크로 상황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강 연구원의 평가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KLA의 장비 도입이 어려워진 중국 반도체 제조사의 넥스틴 장비 수요가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넥스틴의 장비는 KLA장비 대비 성능은 큰 차이가 없으나 가격은 20~40%가량 낮다"며 "따라서, 지난해 23억원 수준의 중국향 매출은 올해 311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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