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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소상공인 2차대출 23일부터...새희망자금, 추석전 지급"

뉴스1

입력 2020.09.18 08:33

수정 2020.09.18 08:33

김용법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용법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관련 "12개 은행에서 전산시스템 구축 등 사전준비를 진행, 23일부터 개편안에 따른 대출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새희망자금은) 추석전 신속한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금융분야·소상공인 지원 준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지원 등을 위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291만명, 3조2000억원)과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20만명, 1000억원)을 신설하고 특례보증,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추가 확대했다.

새희망자금 지급과 관련해 김 차관은 "행정정보를 통해 사전 선정돼 안내 문자를 받은 신속지급 대상자는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며 "행정정보를 통해 매출 감소 등이 확인되지 않는 심사지급 대상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접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지원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12개 은행에서 전산시스템 구축 등 사전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23일부터 개편안에 따른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김 차관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신보 코로나 피해기업 특례보증은 4차 추경이 통과되는 즉시 1조5000억원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대응 P-CBO도 기업당 지원한도는 높이고, 조달비용은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경계를 허무는 정책조합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도 변하는 상황에 맞춰 유연한 사고로 최적의 해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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