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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날이 장날' PD "코로나19 시대, 농민들에게 도움 주고파"

뉴스1

입력 2020.09.18 09:00

수정 2020.09.18 09:00

사진제공=KBS 2TV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 © 뉴스1
사진제공=KBS 2TV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의 연출을 맡은 손자연 PD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이하 '보는날이 장날') 측은 18일 손자연 PD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는날이 장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어민들과 힘을 합쳐 우수한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이수근 박나래 양세찬 이진호를 비롯해 이연복 셰프, 가수 김재환이 출연을 확정했다.

'보는날이 장날'의 손자연 PD는 "모든 멤버들이 첫 촬영 때 너무 열심히 해줘서 굉장히 놀랐다"라며 "특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정말 혼신의 힘으로 임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출연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지역 축제가 모두 취소되고 수해 피해까지 겹쳐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예능프로그램이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면 조금이라도 농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손 PD는 "모든 지역과 농어민들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식을 함께 경험하는 것 역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 PD는 "한가로운 시골 풍경과 그 내면에 자리 잡은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걱정과 노력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웃음을 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보는날이 장날'은 오는 10월1일 1회와 2회가 연속 방송되며, 10월10일 오후 10시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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