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성가족부,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8 15:22

수정 2020.09.18 15:22

19일부터 1주일간 '2020년 성매매 추방주간' 행사 개최
'우리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 슬로건
2020년도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 포스터. 여성가족부 제공
2020년도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 포스터. 여성가족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2020년도 성매매 추방주간(9월 19~25일)'을 맞아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정책 토론회, 국민 참여 이벤트 등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 슬로건은 '우리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이다.

여성가족부는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 이후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성매매 추방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행사를 주관한다.

우선 오는 23일 '성착취 피해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성매매방지 온라인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정혜원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의 기조발표에서 성착취 피해 청소년 지원체계 개선 방향 및 해외 정책사례를 살펴본다. 전문가들의 청소년 성착취 예방과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여성가족부는 성매매 추방 주간을 국민들께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익광고 영상, 포스터·리플릿 등의 홍보 콘텐츠(3종)를 만들었다.

공익광고 영상에서 성매매는 불법이고 다른 범죄·폭력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점과 우리의 관심과 행동만이 성매매를 근절하고 우리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방주간 주제가 담긴 포스터와 함께 성매매 관련 통계·법령,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성매매 방지 방법, 성매매 피해를 입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을 안내하는 리플릿을 배포한다.

홍보 콘텐츠들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 유튜브,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유한다.
포스터는 수도권 지하철 등 대중교통 등 국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또 국민들이 성매매방지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국민 참여 이벤트 등을 추진하고, 일상에서 성매매방지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을 통해 성매매의 불법성과 폭력성을 함께 공감하고 성매매 근절을 실천해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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