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총 70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 1차 모집기간은 이달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업 특화 대학인 폴리텍대의 경우 올해 2월 졸업생 취업률은 9월 셋째 주 기준으로 68.6%를 기록중이다. 2018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일반대학 64.2%, 전문대학 71.1%, 폴릭텍 81.1%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률 감소에도 폴리텍의 취업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8월 기준 청년층(15∼29세) 체감실업률은 24.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폴리텍은 지난해 전체 취업률 72.4%를 올해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전국 캠퍼스 학과별 취업률을 매주 모니터링하고, 기업 채용 정보를 졸업생에게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 졸업한 캠퍼스에 관계없이 직무에 따라 타 지역 취업도 알선하고 있다.
폴리텍은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졸업생이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119'제도를 운영하며 재교육 및 단기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캠퍼스별 특화 캠퍼스를 운영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충남 소재 바이오캠퍼스는 올해 자체 집계 졸업생 취업률이 90.1%를 기록했다. 주요 취업처는 삼성바이오로직스(33명), CJ제일제당(23명), 셀트리온(20명) 등 국내 우수 기업이다.
서울강서캠퍼스 데이터분석과는 빅데이터, 인공지는 분야 특화 학과로 2018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연평균 93.4%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9년과 올해는 100% 취업률을 달성했다.
강름캠퍼스 발전설비과는 사답법인 한국발전정비협회와 채용 연게 협약을 맺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 평균 90.8% 취업률을 기록 중으로 연평균 13명의 졸업생이 협회 회원사로 취업하고 있다.
올해 새로 설립된 경북 영천 로봇캠퍼스는 국내 최초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1기 신입생 100명을 모집한다. 롯본 산업 인력 부족률은 올 8월 기준 35%(한국경제연구원)으로 취업난 속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석행 이사장은 “청년들이 신산업 분야에 마음껏 도전하고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 도약에 필요한 인적 자산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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