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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구단위계획' 종이문서 대신 클릭 한 번에 바로 본다

뉴스1

입력 2020.09.20 11:15

수정 2020.09.20 11:15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 서비스' 이용 예시./자료제공=서울시© 뉴스1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 서비스' 이용 예시./자료제공=서울시©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앞으로 서울 전역의 '지구단위계획'을 구청에 가지 않고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서울도시계획포털 내 지도서비스를 통해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지구단위계획 세부내용을 확인하려면 해당 구청을 직접 방문해 수십 페이지의 종이 도서와 도면을 일일이 열람해야 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마포구청 한 곳만 자치구 내 지구단위계획 및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용 시스템을 통해 제공해왔다.

서울시가 새롭게 구축한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 서비스'는 서울 전역의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GIS(지리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인터넷 지도상에 시각화한 것이다.

지도에서 개별 필지를 클릭만 하면 필지별 지구단위계획 결정정보와 건축 규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건축한계선이나 공개공지 위치 같은 공간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검색창에 찾고 싶은 지역의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확인 가능해 편리하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13개 자치구 28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시범 서비스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DB 구축 작업을 완료해 내년 초 25개 자치구 총 482개 구역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 서비스가 시민들의 도시계획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비대면 방식의 행정서비스 실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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