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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PE, IS동서 ‘이누스’ 인수 눈앞 [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0 18:05

수정 2020.09.20 18:05

사모펀드(PEF) 운용사 E&F PE의 욕실브랜드 이누스를 인수하는 딜(거래) 클로징(종료)가 눈 앞이다. 매도자인 IS동서가 투자 펀드에 LP로 참여하는 만큼 IS동서와 긴밀한 협업도 기대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F PE 주도 이누스를 인수하는 펀드의 투자자들인 새마을금고중앙회,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IS동서 등은 최근 투심위에서 투자 안건이 통과됐다. E&F는 이번주 이앤에프아이콘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 펀드를 설정, 인수 마무리 및 PMI(인수 후 통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F PE는 지난 2월 IS동서의 요업사업부의 분할신설법인 이누스 주식회사 주식 100%를 총 2170억원에 인수키로 계약한 바 있다. IS동서는 투자 펀드에 447억원을 출자한다.


이누스는 매각된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S동서가 사업부 매각 후에도 이누스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IS동서는 E&F PE에 지분 인수 조건으로 일정 발주 물량을 유지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누스의 가치 상승을 위해 다른기업을 추가로 M&A하는 '볼트온(Bolt on)' 전략도 예상되고 있다.
E&F PE는 보유 포트폴리오인 고려창호, 대상테크롤을 통합하는 전략, 이누스 브랜드를 적용하는 전략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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