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지난 10일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응급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 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김양원)는 2013년 9월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수행오고 있다.
7년간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총3,069명 중 95%인 2,917명의 초기개입 및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중 61%에 달하는 1778명을 등록하며 사례관리서비스 및 지역사회자원연계를 통해 자살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센터장은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개입을 보다 적극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삶을 포기하려는 대상자를 놓지 않고 환자와 가족을 위해 전인적인 태도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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