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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중소 콘텐츠기업 지원에 앞장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1 10:30

수정 2020.09.21 10:30

매직서클 영상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서클 영상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산 애니메이션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바로 파크 내 위치한 미디어 플랫폼 ‘매직서클’에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 홍보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첫 수혜 대상은 ‘좀비덤’과 ‘두다다쿵’이 선정됐다. 제작사 ‘애니작’의 ‘좀비덤’은 할로윈 시즌을 맞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시즌성과 친근한 좀비 캐릭터가 등장해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 선정요인으로 작용했다.

좀비들이 마지막 인류인 ‘하나’와 우정을 쌓아간다는 스토리를 담은 ‘좀비덤’의 홍보영상에서는 캐릭터들이 테마파크를 즐기는 내용으로 각색돼 손님들에게 ‘좀비덤’ 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 스튜디오’가 제작한 두더지 ‘두다’와 꼬마 모험가 ‘다다’가 떠나는 탐험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홍보 영상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버전으로 제작돼 10월 중 선보인다. 홍보 영상들은 ‘매직서클’에서 시간당 5회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외에도 중소 콘텐츠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MOU 장기 과제 중 하나인 테마파크 맞춤형 콘텐츠 발굴 및 롯데월드 IP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 19 상황으로 유통망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 콘텐츠기업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오는 10월 운영해 실질적인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콘텐츠 수출은 물론 전시 기회가 줄어든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롯데월드가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중소 콘텐츠기업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지원하며 국산 콘텐츠산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직서클’은 지름 12.5m, 최대 밝기 3500nit로 LED 패널이 약 350개 이상이 설치돼 롯데월드 어드벤처 어디서나 밝고 선명하게 감상 가능한 대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개부터 공연시간 안내 같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로 체크인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며, 어트랙션을 탑승할 때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어트랙션의 경우 1회 운영마다 안전바와 손잡이 등을 소독 후 고객 탑승 안내를 하고 있으며, 스페인 해적선, 자이로스윙 등 인기 어트랙션과 중앙 무대인 가든 스테이지는 손님 간의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탑승인원과 좌석을 50% 수준으로 줄였다. 손님들 접촉이 많은 어트랙션 대기라인이나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등도 수시로 소독 중이다.


이 밖에도 모든 대기라인에는 2m 간격으로 테이핑을 하고 직원이 안내해 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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