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미디어커머스 '오싹라이브'가 '신세계TV쇼핑 라이브'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스트리밍 채널을 전격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TV쇼핑은 오싹라이브 서비스를 개편하고 플랫폼 명칭을 '신세계TV쇼핑 라이브'로 리뉴얼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 이용자가 확 늘면서 본격적인 '모바일 채널 힘주기'에 나섰다.
먼저 신세계TV쇼핑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틱톡,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뜯어고쳤다.
채널 전략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기존 모바일 방송은 신세계TV쇼핑 앱과 홈페이지에서만 시청할 수 있었지만, 대형 플랫폼에서도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해졌다. 당장 이날부터 네이버쇼핑라이브에 입점, 매주 7~10회씩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한다. 향후 인스타그램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 미디어커머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TV쇼핑 라이브는 전용 스튜디오에서 모바일 전문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프리미엄 라이브커머스다. 2030 밀레니얼 Z세대(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인기 제품과 명품 브랜드 상품을 적극 소싱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대표 방송은 신상품을 빠르게 선보이는 '김태진의 쇼핑가중계, 예능형 판매 대결 방송 '배틀크루', 뮤지션의 라이브 음악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출근길 뮤직 하이' 등이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이번 모바일 미디어커스 개편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매일 오후 4시마다 인기 상품을 최대 56%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모바일 방송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TV쇼핑 방송의 영향력에 견줄 만큼 급속히 성장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갖춘 대형 온라인 플랫폼이 TV채널과 같은 기능을 하는 시대가 됐다"며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적극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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