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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이용자 71% "디파이 지식·경험 없어"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1 14:29

수정 2020.09.21 14:29

비둘기 지갑, 가상자산 이용자 4898명 대상 설문
[파이낸셜뉴스]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이 최근 열풍에 휩싸였지만 정작 가상자산 이용자들에게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둘기 지갑은 최근 전세계 가상자산 이용자 4898명을 대상으로 '디파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4%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상자산 이용자 71% "디파이 지식·경험 없어"

'들어보긴 했지만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17%를 기록, 무려 71%가 디파이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11% 응답자가 '디파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고 답했으며, '이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거나 '이미 성과를 내고 있을만큼 충분히 경험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9%를 기록했다.


비둘기 지갑 측은 "탈중앙화 방식 금융거래시스템을 내세우며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디파이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반 가상자산 이용자들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또다른 현재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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