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부산은 아난티의 콘셉트와 철학을 반영해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호텔로 한 단계 발돋움하고자 이번 상호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독보적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아난티다운 공간으로 변화시켜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다.
아난티는 지금까지 기존 호텔과 리조트 업계의 틀을 깬 차별화된 방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과감한 입지 선정과 공간 구성,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가치와 로열티를 공고히 했다.
아난티는 이런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힐튼 부산의 리브랜딩에 나선다.
아난티의 취향과 안목이 반영된 운영시스템을 도입, 호텔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난티 코브에 자리한 힐튼 부산은 아난티의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오픈 3년 만에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올여름 성수기에는 국내 호텔 중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객실 점유율은 평균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 아난티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힐튼 부산을 점차 아난티답게 탈바꿈해 고객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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