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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홍남기 "공공재개발 수십개 조합 의사 타진…12월 선정"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08:09

수정 2020.09.23 08:09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09.21. kmx1105@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09.21. kmx1105@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공공재개발의 경우 현재 수십개 조합이 참여 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다. 옥석을 가려 12월부터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고자 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8.4 주택공급대책은 공공부지, 기관이전 부지 등을 활용한 주택공급과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으로 구분된다"며 "공공재개발·재건축은 사업지 발굴을 위한 사전절차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재개발은 시범사업지 선장을 위한 공모가 지난 21일부터 개시됐다"며 "신청조합 중에서도 주민의 동의가 충분하고 정비가 시급한 사업지 등 옥석을 가려 12월부터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공재건축에 대해서 홍 부총리는 "여러 조합들에서 재거축 사업 효과 등에 대해 사전 컨설팅을 신청해 온 바, 조속히 컨설팅 결과를 회신해 조합원들의 참여 의사결정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공공재건축의 정의, 인센티브 등을 규정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곧 발의될 예정인 바 이 법안이 통과되면 8.4공급대책도 법제화가 어느 정도 갖춰지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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